집이 엄할때 어떻게 좀 풀어갈 수 있을까
중학생때부터 좀 과했다고 생각해 문제집 직접 뽑아오고 풀었는지 확인하고 채점도 아빠가 하고 오답노트 검사까지 했어 그렇다고 내가 공부를 잘 한 것도 아니고 혼자 공부해본 적도 없어서 대학오니까 힘들어 ㅜ 자격증도 난 내가 알아서 방학에 따고싶은데 무작정 뭐따라고 강요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계속 성적에 집착하면서 이번에 몇점 안넘으면 이거해라 저거해라 알바도 끊어버려라 라는 식으로 내 생활을 다 부모님이 참견해
외박은 무조건 몇주 전에 말하고 허락 받아야하고 허락도 엄마아빠가 얼굴 알고 얘기해 본 두세명이랑만 할 수 있어 외박하면 장소 옮길 때마다 인증샷 보내야하고 얼굴 보이게 셀카도 보내고 집엔 무조건 점심 먹기 전에 들어와야해 남자친구 1년 다 돼가고 군대에 있는데 휴가 나올때마다 혼자 재우고 난 12시에 집 가고 아침에 다시 만나는것도 너무 힘들고...
기숙사 들어가고싶은데 돈모아서 가라해놓고 막상 가려니깐 서운하다고 가지 말라더라 내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