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이 돈이 없는데 내가 학과를 의료 쪽으로 왔어
1학년 때도 주위 다 아이패드 필수로 들고 다니면서 공부해도 나는 일상생활이 더 중요하니까 나중에 여건 되면 사자 생각하고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2학년 되니까 공부할 양이랑 자료도 많아지니까 내가 감당이 안 되는거야..
그래서 오늘 부모님한테 어렵게 아이패드 사야될 것 같다고 말 꺼냈는데 알겠다고 해서
아빠 신용카드로 12개월 할부 긁고 내가 매달 갚기로 했어 근데 카드 한도 때문에 그 신용카드는 이제 못 써
그것 때문에 아빠한테 미안하고 고마워
내가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신학기 프로모션으로 애플펜슬 무료로 주는 거 할 수 있었는데 그거 몰라서 돈 17만원 정도 더 썼고
아빠 신용카드 나 때문에 이제 못 쓰고
뭔가 필요해서 사긴 했지만 너무 죄책감 느껴서 내가 그걸로 공부를 못할 것 같아
너무 부담이 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