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앞 편의점 자주가는데, 1분거리라 쌩얼로도 가고 그냥 이틀에 걸쳐 하루꼴로 자주가거든
근데 방금 사고 나오는데 gs처럼 냉장고기능(교차행사상품 하나 킵해놓는거) 되나 해서 2+1상품 두개 들고 '킵되나요?'하고 물어봤어.
저녁알바로 얼굴 열번 넘게본 알바생이 내말듣고 뚝딱거리면서, 점장님한테 물어본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하고 기다렸거든
그래서 한 일이분 기다리다가 점장님 전화 안받아서 초조해하는거 같길래 '그럼 그냥 나중에 와서 살게요. 한개만 따로 계산해주세요'라고했는데 갑자기 내 나이를 물어보는거야(술, 담배 산거아님. 커피 샀음) 근데 앞에서 냉장고 기능 그거때문에 뚝딱거리다가 나이 물어봐서 당황하다가 내 찐나이 말하고 뭐지 싶어서 커피 들고 그냥 나왔거든.
내가 지금 공주병인건지 아닌지 긴가민가해서 자기객관화 위해서 올려봐
이거 관심있다고 표현하는 추파야?
아니면 내가 공주병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