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없는 남자친구는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쓰다보니 약간 길어졌네.. 읽어주면 고마울 것 같아..!
남자친구랑 사귄지 반년 가까이 되어가는데 사귀는 동안 남자친구가 질투나 그런 내색 같은 걸 한 적이 없었던 걸로 생각해..
서로 좋아하니까 만나기도 하고 만나는 동안 싸운 적은 한번..? 정도 가볍게 있었구 성격이나 뭐든 다 잘 맞는다 생각하는데 가끔 좀 의아할 때가 있어서ㅋㅋ..
난 원래부터 질투가 좀 많은 편이었지만 집착은 없고 남자친구는 질투도 집착도 없는 편 같아
남자친구도 나도 서로 신뢰를 깨뜨릴 수 있을만한 행동이나 상황 (여사친이나 남사친 같은 이성적인 문제나 연락 문제 같은 것) 을 만들지 않는 성격이긴 하지만
가끔은 정말 이렇게까지 질투가 없을 수 있다고? 원래 좋아하면 질투가 많지 않나? 그냥 성향 차이인가? 하는 생각도 자주 들어ㅋㅋㅋ..
며칠 전에는 내게 남자친구가 질투할 수도 있을만한 상황이 생길 것 같아서 그거에 대해 확인차 정말 이거 이렇게 해도 돼? 라고 물으니까 남자친구가 처음엔 괜찮다 괜찮다 하다가 내가 간헐적으로 계속 물으니까 내 그런 행동을 자신에게 질투유발 하듯이 떠본다고 생각했는지 그런 걸 왜 자꾸 묻냐 떠보는 거 아니냐 나한테서 안된다는 대답을 듣고 싶어서 그러냐.. 고 하더라구..
난 정말 나중에라도 남자친구나 내 사이에서 문제나 트러블이 생기지 않기 위해 계속 물어본 건데 남자친구는 자길 떠본다고 생각했었나봐..ㅠㅠ
그런 것들 때문에 이 사람은 진짜 질투가 없나.. 난 있는데.. 나만 좋아하나? 이런 생각도 들어서 서운하기도 하고..ㅋㅋ 성향 차이니까 맞춰가는 게 맞나.. 내가 받아들여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어..ㅎㅎ
자기들 중에서는 질투 없는 남자친구랑 만나고 있거나 만나봤었거나 한 적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구하고 싶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