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취준생 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아
나 안 그래도 회피+불안형에다가 우울감 맥스인 사람인데 나름 회피 안 하려고, 우울한 거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어
근데 친언니가 취업 왜 안 하냐고 자꾸 갈궈.. 실업급여 받는 중인데 그것보다 취업하는 게 낫지 않겠냐고
그래서 괜찮은 곳 공고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더니 이해를 못해 그냥 아무데나 가서 취업하면 되지 싶은 것 같음..
언니 관점에선 졸업한지 1년 넘어가니까 내가 빨리 직장생활을 시작해야 된다는 마음인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아무데나 들어갈 순 없잖아 ㅜ 근데 이런 내 상황을 절대. 이해 안 함
장난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날 받아주는 데가 있긴 있녜
근데 진짜 그럴까 봐 더 초조해지고
이런 언행이? 반복되니까 심리적 압박감이 커져서.. 언니가 전화 오면 심장이 떨리고 죽고 싶을 정도야
안 그래도 취준 생활하면서 너무 자존감 떨어졌거든 근데 친언니가 되게 센 성격이라(성격을 말하자면 엣팁..) 내 감정을 말해도 절대 이해 안 할 것 같아
어떡하지.. 그냥 이젠 다 회피해버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