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처녀성 지키는 거에 자부심 있는 거 많이 이상한가
남친이랑 연애한 지 100일 좀 넘겼는데 내가 계속 핑계대고 미루고 미뤄서 아직 성관계 한번도 안했어
애초에 성욕도 딱히 없고 친한 친구들은 만난 지 꽤 됐으니까 당연히 경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서 아직 안해봤다고 말하면 왜 뭔가 뿌듯한 건지 모르겠음
친구들한테도 아직 안해봤다고 말하면 남자친구를 되게 좋은사람으로 봐주는 것 같고 나 스스로도 되게 신중하고 깨끗한 사람 같고
뭔가 여자는 순결해야 하고 몸 지켜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관념이 좀 있는 것 같아 왜 이렇게 됐는지도 모르겠어ㅠ고치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