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심한 우울증 겪어본 자기들 있을까...?
조심스러운 질문이지만 안 좋은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힘들었던 자기들 있다면,,

혹시 어떤 방법이 다시 괜찮아지는 데에
도움 많이 됐어..?
주변인이 뭘 해줬을때 안좋은 생각들 떨쳐버릴 수 있었는지 그런거..

약 먹어봤다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사실 엄마가 요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이신 것 같은데 (심한 경제적 문제+실업 비슷하게+아빠쪽 가족들의 배신+엄청나게 억울한데 아무도 몰라주지 않는 그런 상황..?+갱년기+번아웃 무기력) 이게 2년 안에 다 겹쳐져서 오늘 정신건강센터에 다녀오셨더라고..

약물 치료가 필요할 정도라고 결과도 나오고 내가 봐도 너무 심하게 뇌파같은게 나오고
자살 충동 칸에도 체크해두신 거 보고
내가 알아보고 일단 병원 예약해서 같이 가자고 해둔 상태인데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그거를 잘 모르겠다 ㅠㅠ 조금 도움 줄 자기들 있을까? 너무 무섭고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