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뭐지 ㅠㅠ
오늘 남사친이랑 데이트..? 하러 나가고든? 원래는 서울 가려다가 둘다 날씨 체크 못하고 어제 다른 애가 알려줘서 근처로 가는 거고.. 손 잡아도 안 빼고 연애 안하냐 묻고 같이 영화 보고 이러는 거 보면 나 좋아하는 건가..???
근데 내가 지금 내 맘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 어떡하지.. 꼬시려면 꼬실 수는 있을 거 같은데 전남친 마냥 내가 먼저 꼬셔놓고 집순이짓 할까봐 걱정도 되고.. 괜히 상처 줄 거 같아서 미안하고 사실 이 생각부터가 김칫국 같기도 하고..? 근데 보통 아무리 편해도 여사친이 집 가지 말라고 막차 끊기고도 같이 술 마셔주진 않지 않나….???
주변 애들한테 물어보긴 했는데 걔가 관심 있는 거 같다고는 말헤주는데.. 확신이 안 서니까 어떤 스텐스를 취해야할지를 모루겟어 자기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