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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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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노루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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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라고 답 할지 한 번만 답을 줘 자기들..

친구도 썸도 아닌 애매한 관계에서 이제 무슨 대화를 하다가
상대의 장문 내용중에

‘서로 많이 다르고, 벌써부터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든 이쯤하는게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좋을거 같다는 판단이 든다’

라고 했는데 이걸 어떻게 희망을 바꿀 수 있는 말이 없을까?
짧게 설명을 하면 매우 초반엔 이 상대가 나를 먼저 마음에 들어했었고, 이 사람이 마음이 좀 뜸해졌을 때 내가 좋아하게 됐는데
이 사람이 지금 24살 미대 수시 준비중이라
좀 기다려달라, 여유가 있을 때 연락을 보겠다.
했는데 내가 약간 너무 귀찮게, 부담스럽게 연락을 계속 했어..
나 약간 잘못된거 지적하면 고치는거 잘하는데..
저 문장에 대해서는 아예 희망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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