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두서없음... 주의
생리할 때 돼서 그런가
남자친구가 하는 장난이 다 시비거는 것 같아서 짜증나
짜증난 것도 모르고 눈치없이 계속 놀리는 것도 문제야
그리고 원래 잘 이야기하던 주제에 대해 내가 말하니까 갑자기 자긴 그거에 대해 신경쓰기 싫다
이래서 무안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더니
원래부터 그 얘기 하기 싫었는데 참은거래
진작 말하던가...
안그래도 나도 계속 남자친구가 놀리는 것때문에 살짝 예민한데 참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또 어이없음
그럼 내가 싫어하는 것 같을때 너도 눈치 좀 챙겨
니 기분만 생각하지 말고
ㅜㅜ
근데 지금 내가 이러는 것도 생리때문인 것 같아서 짜증난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다른 이유들도 있어...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더 그러는 것도 있고
얼마 전에 휴가 기간 때문에 서로 자기가 더 배려 중이라고 싸웠는데 그때부터 좀 포기하게 된 것 같아
차라리 엄청 서운해하고 싸우면 애정이 있는건데
그래 내가 미안~ 이러고 그냥 상황 넘기고 싶고 어차피 얘가 생각 안 바꿀 거 아니까 넘어갔어
이러는 게 맞나 나도 모르겠다
이러다 그냥 서서히 혼자 정 떨어지고 마음 정리하고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서 나도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