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짜증난다…. 아니 콘돔 가지고 이렇게까지 할 일이야?

상황설명: 남친이랑 오늘 만났는데 헤어지기 전에 콘돔이 하나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더니 엥? 콘돔 많지 않았어? 그거 다 어디갔어? 라고 함 그래서 내가 콘돔 안 시킨지 좀 되서 이 정도밖에 없는 게 당연하다 했더니 나 말고 누구랑 썼냐하고 못 믿겠다는 듯이 말하길래 집 가서 다시 찾아본다 하고 인사하고 왔어 (내가 왜 콘돔 하나 남아있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냐면 24개 들어있는 콘돔 4월 말에 샀고 8개 들어있는 건 8월 중순에, 3개 들어있는 건 9월 초에 샀어 이 사이에 모텔을 적어도 10번은 넘게 갔어 아마 10~15번 갔을거야 모텔 간 날마다 2~3개는 기본으로 썼으니까 난 한 개 남은 게 당연하다 생각했어) 근데 내가 뭘 말해도 콘돔 얘기밖에 없고 너무 따지듯이 말해서 나까지 기분이 나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