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남자 저점매수법 중요한 것 같아....

과에서 진짜 조용하고 묵묵하게 할거 하고
성적은 중상위권하는데
대충 추리닝 입고 다니던 남자애 있었는데
(얼굴은 제대로 본 적 없음... 과인원이 많기도 했고 걔는 술자리 참석 아예 안 함, 거의 맨날 모자 푹 눌러쓰고 옴)

걔 좋다고 따라다니던 여후배랑 사귈때까지만해도
저렇게 어리고 귀여운 애가 왜 저런 애랑 왜사귀나 생각 들었는데(후배가 신입, 남자애가 복학생)

졸업하자마자 대기업 들어간 것도 놀랐는데 어제 결국 둘이 결혼한다고 청첩장 받았네...

얼굴도 제대로 본 건 거의 처음인데 훈훈하게 생겼네... 나이 차니까 저런애들 못보고 지나간게 후회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