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남자 맘 알다가도 모르겠다…

3개월 뒤면 군대 가는데 나랑 싸운날 자기 군대가면 기다려주지 말고 헤어지자더라…
그이후로 사이에 계속 금이 가서 자주 싸웠어
결국 군대 가기 전까지는 잘 사겨보자고 했는데 쉽지 않아서 깨붙도 한번 했고…
그러다보니까 얘가 어차피 헤어질 생각하니까 마음이 식는다고 나한테 말하는거 있지? 헤어졌다 말한 친한 친구들한테는 다시 사귄다고 말도 안했더라 이제 얘는 주변에 내 이야기를 하기가 번거롭고 귀찮다고 느껴졌어
그래서 헤어지자하고 다시 붙잡은거 후회되냐니까 조금은 후회된다는거야 근데 변명이라고 하는 말이 좋아하니까 사귄다 그러고…
답장만 빠르면 뭐해 하루종일 하는 대화가 잘잤냐 밥먹었냐뿐인데…
하루종일 친구들이랑 게임은 하면서 나랑 통화하는건 40분이면 피곤하다하고 나에 대해 궁금해하지를 않았어
자기가 피곤한게 잘못된거녜
그래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 다시 사귀는동안 너무 외로웠다고
근데 난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내가 힘들어서 직접 찼다는게 너무 괴로워
나 잘한 선택 맞겠지?
그냥 너무 힘들어서 풀 곳이 필요했어
두서 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 자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