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민 있어요..
전 23살 대학생이구 만나는 남자친구는 5살 연상 취준생 입니다. 겨울 스키장 알바를 하면서 알게되었고 만난지 2달 넘었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퇴사 후 전 학교와 알바를 하면서 바쁘게 지냈고, 남자친구는 취준을 한다며 매일 사람인과 같은 구직 사이트만 보고 아무런 자기계발을 하지 않고 지내더라구요.. 삼월 사월동안 한곳에만 이력서를 넣고 그 연락만 한달 넘게 기다리고 있어요. 자격 요건이 안맞다는 등 이러한 핑계로요.. 같이 일 할땐 어른스러운 모습이 좋아 만났지만 연애를 하며 점점 저를 가르쳐 들고 의견이 맞지 않으면 음성이 높아지곤 하며 실망만 늘어가네요.... 제 성격은 화가 나더라도 제가 아끼는 사람이라면 한번 진정 후 차분하게 대화로 풀어가는 편인데, 이 사람은 항상 가르치려 들고 항상 자신의 말이 옳다 말 하더라구요. 그럼 전 늘 알겠다며 대화를 끝내거나 아니면 제가 늘 항상 사이를 풀려고 노력하고 이게 반복이네요..
삼일 전 금요일 밤에 또 의견이 충돌했고, 너무 지쳐 제가 내일 연락하자 하고 끊었습니다. 이젠 저도 지쳐서 인지 원래 같으면 제가 먼져 연락을 했을것인데 3일동안 저 또한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이 사람도 물론 아직 연락이 없구요.
이런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