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계절성우울증이라는게 있는건가😢

요즘 뭘해도 피곤하고 신나지가 않고... 뭔가 마음이 무겁고 신경질적이야. 작은 일에도 예민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원래 꽃을 엄청 엄청 좋아해서 주말내내 남자친구랑 꽃구경 다녀왔는데도 엄청 신나거나 행복하지않고 그냥 꽃 예쁘네 봄이네 이정도 생각밖에 안들고😭 그냥 계속 기운이 없고 피곤하고 울적한 기분이랄까... 남자친구랑 첫 벚꽃구경이라 엄청 기대도 많았고 신나서 여행도 준비하고했는데 막상 지금은 하나도 행복하지가않다ㅠㅠ 솔직히 지금은 남자친구랑 연락하는것도 귀찮고 답장하기 싫고 그냥 혼자있고싶어.

항상 봄, 가을마다 우울하고 힘들었거든. 작년 봄 끝무렵에 지금 남자친구 만났고 너무 생기있고 행복한 봄을 보냈거든. 우울할 틈도 없이 행복했고, 즐거웠는데 지금은 또 아니야... 그냥 계절성우울증인지 권태기인지 모르겠어...참고로 내년에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