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 빡친다. 내가 이상한 새끼야? 하 썅 개빡치네
아니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교취업제도 덕분에 많은 돈을 장학금으로 받았거든
근데 내가 그 돈 받은 걸 몰랐다가 어제 알게 된거야 그랬더니 22년 10월달에 나한테 입금을 해줬더라고 그 돈을 그래서 내가 오! 나 얼마 들어왔다!! 이거 내 돈 맞나?!! 이러면서 가족들한테 말했거든? ㅋ 그랬더니 처음에는 되게 좋아하고 기뻐해줬단 말이야. 근데 썅 돈이란게 참 거지같다.. 진짜 개 씹 빡쳐.
그리고 나서 아빠가 나한테 돈 달라는거야 내가 너희 키워줬으니까 ㅋ 아빠라는 사람이 평소에도 우리한테 에휴 너희들을 위해 일한다 너흰 이걸 아냐? 너희만 없었으면 엄마랑 아빠랑 알콩달콩 살았어 그렇게 돈 많이 벌 필요도 없이 돈 부족할 일도 없이 살았어 라면서 말하긴 하는데 이 말 들으면 평소에도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그래서 태어난게 내 잘못이라는거야? 당연히 부모가 됐으면 자기 돈 들여서 자녀를 키우는 게 맞지 않나? 이제 와서 뭔 개 생색이야 생색이;; 이런 생각이 든단말이야. 진짜 화난다 오늘은 정말 화가나.
아무튼 내가 평소에도 그런 반감을 가지고, 그 말 듣는것도 짜증났는데 이 돈 계속 내놓으라고 하고 그게 니 돈인줄 아냐? 이러고 ㅋ 나 보면 계속 그 돈 받은 생각 난다고 돈 달라고..ㅋ 내가 지금 겨우 20살인데 부모가 이런 말 하는게 말이 되냐.. 다른 애들한테 너희 부모님은 이렇게 많은 돈 받아도 달라고 안해? 하고 물어봐도 안그런다고 하는데 난 왜그런지.. 이게 부모냐? 돈이란게 뭔지 사람을 이따구로 만드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자꾸 짜증나니까 그 얘기 그만하라고 하면 어~ 그래? 그래 그러면 너 혼자 잘 벌고 살아봐~ 니가 나중에 어떻게 나오나 보자 이런 개뼉따구 같은 소리를 하고… 아빠란 사람이 어떻게 이런 말을 자녀한테 함부로 말할 수 있어..?
오빠 새끼도 똑같아. 나보고 도움 안되는 새끼 쓸모없는 새끼 왜 저딴 놈이 나와서; 병신같은 새끼 이러고.. 나 진짜 집 나가고 싶다. 하루하루 사는게 제정신이 아니고 정신이 피폐해져 가.. 집에 있는게 숨막혀.. 내가 이렇게 성격이 더러운것도 지들 탓이지 내가 혼자 이렇게 컸냐..? 그냥 뒤져버릴까.. 난 정말 도움이 안되는 놈인가 한심한 새끼인가.. 내가 병신인건가.. 스트레스 받아. 그냥 없어져버리고 싶어 정말 미칠 것 같아… 너무 슬퍼… 힘들다 저런 상처되는 말 듣고 사는거.. 정말 힘들어..
정말 착잡하다. 돈이란 게 뭔지.. 그냥 내 통장에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어. 그리고 나도 같이 사라졌으면 좋겠어 그냥 차에 치어 뒤져버렸으면..
어휴 본인이 선택해서 낳아놓구선 그 책임을 자녀에게 돌리는꼴이라니... 너무 자책하지 말고 그 돈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집이 너무 숨막힌다면 독립도 생각해보자 ㅜㅜ
정말 독립하고 싶다…
오마이.. 아니 자기가 잘해서 받은 장학금인데 그걸 그렇게 당당하게 내놓으라고 하신다고..?? 그리고 오빠도 너무하다 동생한테 저리말을한다고? ㅎㅓ..글만읽어도 가슴이 답답하고 맘이안좋다.. 독립을 하는게 좋을거같은데..?
지금은 당장 스무살이니까..나중에라도 돈 모이면 독립 계획 세워보자..
공감해 줘서 고마워…
맨날 자기들이 돈 벌어서 니들 먹여주는거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정말 너무 화가나 이런 말 듣는게 한 두번도 아니고 짜증나서 죽어버릴 것 같아.. 독립 하고 싶지만 나이도 어리기도 하고 허락을 안해줄거야 정말 말 섞기도 싫다
솔직히 난 막무가내 가출 이런거 완전 반대인데 자기가 사회생활을 하고 혼자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굳이 허락을 구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막말로 저런 가족밑에서 뭐... 더 배울점도 없어보이고 좋지도 않은데 나의 건강한 정신을 위해 독립하는것도 하나의 방법같아
다음부터 돈들어온거 절대말하지마. 남친 남편한테도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