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로 속상한데 어디다가 말할 곳 없어서 씀
처음으로 맞이하는 화이트데이에 친구한테도 받는 사탕쪼가리를 남자친구한테는 못받고.. 모르는것같아서 힌트도 여러번주고..
전화하는 와중에도 혹시라도 속상한티날까 하나도 안내고 기분 좋은 상태유지했는데 자꾸 장난인지 떠보기인지 뭔지 기분안좋아? 뭔일있냐물어보고 적당히 한두번 물어보면 내가 순간 기분 안좋았은티냈나 할텐데 그런것 없이 뇌절에 뇌절에 뇌절질문하니까 ㅋㅋㅎ..
진짜 순간 훅 짜증나서 나한테 왜그러냐고 기분 좋았는데 자꾸 기분안좋냐 질문하는 너땜에 기분 나빠진다고 아니라 하지않았냐 왜 자꾸 괜찮다는 사람한테 긁어부스럼 만드는것도 아니고 자꾸 그러냐 이러고 너랑 전화못하겠다고 울면서 끊음..
사과는 진심으로 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진짜 너무 자존심상하고 비굴한느낌들어서 아직까지 눈물나..
난 지가 직접만든 초콜릿 받고싶다해서 해줬는데.. 남친이 몇일전에 생일 100일 발렌타인데이 같이 보내줘서 고맙다는 말한게 갑자기 생각나서 더 눈물나고.. 이럴거면 그런 말이라도 하질말지..
그냥 눈물만 난다..ㅋ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