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한 고민ㅠ) 남자친구가 옷이 너무 단벌신사야
5살 연상이야 취준생 난 대학생. 나 학교가는 것도 있고 남친 취준도 있고 해서 거의 격주에 한번 만나거든? 근데 거의 50일 되어가는데 맨날 똑같은 옷을 입고와 (바지는 진짜 지금까지 변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음.) 옷을 빨긴 빠는 것 같애 (만날때 마다 섬유유연제 냄새 남) 근데 진짜 단벌신사도 아니고 ㄹㅇ 만날때마다 입었던 옷 번갈아서 입고와서 ㄹㅇ 좀 그럼 ㅜ 난 남친 만나면 그래도 남친이고 잘 보이고 싶으니까 꾸며서 가는데 내 자신이 허무해지고 그러더라고 최근에 한번 말했었는데 본인은 최대로 꾸미는 거래 근데 옷도 없기도 하고 지금 알바도 못하고 있어서 돈도 없다고 하는 거임 그리고 거기서 더 꾸미면 너무 게이같아보일까봐 싫다는 거야 (성격 자체가 헬창에 ㅈㄴ테토이긴해 근데 정도가 심한듯ㅜ)
그렇게 말하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고 내가 옷 사준다 했을때도 나이차이 그렇게 나는데 어케 자기가 받냐고 거절하고..😫😫
제일 답답한 건 지금 신고 있는 신발 밑창이 낡고 띁겨서 너덜너덜해진 수준인데 새로 안사고 무던하게 그냥 신고 다님 솔직히 말하면 그게 너무 쪽팔려 백화점가기에도 좀 그렇고 신발 좀 새로 사라고 하고 싶은데 자기는 아직까진 괜찮다는 게 너무 .. 하ㅜㅜㅜㅜㅜ 진짜 이거 어떡해야해??ㅜㅜㅜ 댓글 좀 달아주라ㅜㅠㅠㄹㅇ너무 답답해ㅜㅠㅠㅠ(저런거 빼고는 다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