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지하게 봐줬으면 좋겠어..
오늘 124일 됐고 내딴에는 좋게 연애하고 있다고 생각하던중에 결혼 얘기가 중간에 많이 나왔었어 장난일진 몰라도 진지하게 만나보자고..
그러다 오늘 부모님이랑 밥먹는 자리를 갖게 됐는데 남자친구는 저번부터 오늘도 마찬가지고 부모님 만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해왔었던걸 내가 상견례도 아니고 가볍게 밥이라도 먹자고 찡얼거렸거든..?
남자친구는 하는 수 없이 알겠다고 했고 밥을 먹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던 남자친구가 집가는 길에 평소랑 같이 장난쳤는데 좋은 말 안나올거 같으니까 닥치라고 하는거야..
그러고 기다렸더니 원래 연애할때 욕 절대 안하는데 내가 선을 너무 넘어버렸으니 헤어지제..
동거하는 중인데 오늘은 텔 가 있고 내일 집싸서 나거라는거야
계속 미안하다고 붙잡고 울고 해서 겨우 일단 집에 들어가 있으라는 말에 집에 있는중인데 내가 뭘 잘못한걸까..?
억지로 때쓰고 우겨서 그런것 때문이면 내가 뭐라고 사과해야될까..?
다시 생각해봐달라고 하고 잡을 수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