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진지하게 물어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싶어서... 근데 또 물어볼만한 친구가 없어서 여기다가 질문하나만 할게...
성인 출가 ? 가출? 어떻게 생각해?
25살인데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고 경기남부권에 살고있어
부모님 지원은 아무 것도 없고 어릴때부터 가족 관계가 안좋았어 언니는 33살인데
조현병있고 나 죽X려고 했었고 엄마랑 아빠는 기독교에 대단히 빠져있는중 아빤 성도도 없는 교회 끝까지 고집부리며 목사하고있는데,,,아빠는 어릴때부터 가끔씩 나를 딸이 아니라 여자로 봄,,,엄마는 스물 다섯먹은 나 통제하려고 하고 연락 안받으면 개난리침 우리 가정은 이제 나 빼고 전부 다 기초생활수급자이고 나는 내가 알바든 계약직이든 일해서 자급자족하고있어( 나도 한 가구원이라서 덩달아 수급자였는데 홀로서기 하고싶어서 수급비 나만 안받기로하고 일해서 먹고살았어 ) 10년정도 알고지내다가 사귄지 1년정도 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 물론 우리 가족들은 내가 애인있는것도 모름... 애인은 사업준비하고 있고 이번 달 중순즈음에 지금 애인 본인이 일하는 헬스장의 대표로 임명될 예정이야 애인은 충남에 살고 있는건데 몇 개월 있으면 지금 애인 사는 집 계약이 끝나서 애인이 다음에 계약하는 집은 나를 와서 살게하려고 더 큰 집으로 계약할거라고 하는데 다른 사람 입장에서는 내 상황에서 부모한테 무통보하고 몰래 챙길거만 간추려 챙겨서 애인차에 싣고 가출같은 출가하는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그냥 연끊고 나몰라라 사는게 나은지 아니면 그래도 가더라도 말하고 가는게 나은지
이렇게만 봐선 모르겠는데... 말하고 가면 어떤 반응이실 것 같은데? 쫓아와서 막 찾고 그럴 것 같아?
우리 엄마 나 고등학교때 비행기 탄 그 1시간 동안 연락이 안된다고 학교랑 경찰에 전화 싹 다 돌리고 난리났었어 당연히 경찰에 신고하고 뭐라고 할 거같기는 해 그래서 편지만 써놓고 갈까 라는 생각도 있는데 편지를 써도 경찰에 신고하고 동네에서 난리치고 할 거같긴해
편지에 경찰에 신고하거나 나 찾으면 죽어버릴랑께 없는사람이다 생각하고 살라해
그것도 좋은거 같애... 편지를 쓴다면 그렇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