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손님 퇴치 법 좀
고깃집 알바인데 갈 때마다 내일 뭐 해요? 커피 한 잔 할래요? 커피 못 마시면 우유는 어때요? 와서 술 한 잔 같이 해요 라는 말 듣거든? 내가 20살이긴 한데 미자인 척 하고 아 저 미자라 이러고 다니긴 해서 이제 술은 권유 안 하는데 앉아서 고기 먹고가 막 이래... 그 사람들 다 30대 이상처럼 보이는데 다른 여자 알바생한텐 안 그러는데 나한테만 그런대서 물어봤어...
그냥 '실례하지만 관신 없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하면 안돼요? 그냥 매번 똑같이 '실례하지만 관심 없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고깃집에 CCTV있어? 엄마가 모르는 사람이 주는거 조심하라고 하셨어요 저한테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라고 단호하게 얘기하자 20살이어도 만 19살이니깐 미자 맞지!!
그냥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면 돼
아 빡쳐 무슨 거기가 도우미 노래방 같은 것도 아니고 업소도 아닌데 갑과 을이라는 이유로 사심 채우려는 거 너무 빡친다.. 쉽지 않겠지만 그만하셨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말해바ㅠㅠ 흑흑
제가 딸 뻘이라 챙겨주고 싶으신 거 알겠지만 일하는 중이고, 일이 끝나면 남자친구를 만나야 합니다. 하고 얘기해야 할 것 같네.. 혹여나 노파심에 하는 얘기지만 나중에 번호라도 물어보면 명함을 달라고 하자! 명함은 어느 위치의 사람인지, 뭐 하는 사람이며 어느 직장에 다니는 사람인지 전부 알 수 있고 사회적 위치를 다시금 고려하게 되어서 대개 술 진상에게 잘 먹혀!
자기 엄청 예쁜가보다ㅜㅜ 부럽. 근데 그런 진상들한테는 그냥 딱 잘라 얘기하는게 답인듯,.. 남자친구 있다고 하든지 싫다고 그냥 얘기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