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장 생활하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화나면 자기들은 어떻게 해?
내가 한 업체에 담당자인데 다른 팀에 대리?정도 되는 직급인 분이 있어 (난 이제 반년차 신입!)
오늘은 오전 오후에 물품이 나가야되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내가 오전 일 오후 일 따로 나눠놨어!
그래서 이제 난 오더를 내리고 요청한 자료를 처리하고 있는데 아래 포장하고 출고하는 곳에서 전화가 온거야 (남자분)
근데 나보고 오후에 물품 보내기로 했던걸 오전에 내보내겠다고 한거야 …
그래서 내가
- 혹시 제가 오더를 잘못 내렸나요?
이러고 내가 내린 오더를 다시 확인했어
근데 오후 출고품이라고 잘 내린거지!
그래서 내가 “왜 오전에 나가요?” 했어
근데 이제 다른 팀인 그 대리?님이 우리팀에 오후 출고품을
오전 출고품으로 보내라고 했던거지!
근데 이미 나갈거라고 확정을 다 해놓고 나한테 자료 요청을 한거지,, 담당자인 내가 떡하니 있는데… 개인 핸드폰 번호가 없었던 것두 아니고,,
그리고 그 대리?님은 나한테 언질 한마디도 없었구 ㅠ
그래서 내가
- 네..? 제가 담당자인데 저한테 여쭤보셔야지 왜,, 오전에 나가용 ㅠㅠ?
이랬는데 대답이 없더라고
그러고는 이따 다시 전화건다면서 갑자기 끊을려고 하는데
이거.. 내가 예민한 걸까??
난 나름대로 금요일에 팀장님과 이야기를 하고 이렇게 저렇게 하기로 말을 다 해놓고 일을 진행하려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틀어져버렸어,,
덕분에 오전에 내가 할일을 제대로 못하고 오후에 끝내버렸지ㅠ
내가 너무 화를 조절 못하는걸까..?
자기들 의견이 너무 궁금해…
나 알바긴한데 같이 일하는 사람한테 화개나면 존나 꾹참고 지랄맞네 하고 화장실가서 손존나씻어
물론 이렇게 넘어갈 수 있지만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ㅠ 가끔 내가 너무 성격이 이상한가 싶어.. 솔직히 이런거 좀 못 참아서,, 이유를 들어보려고 대화를 이어가도 상대방은 말도 안하고 전화 회피하려만 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ㅠ 앞으로는 계속 일을 같이 해야하는데.. 그저 답답해
당연히 나도 담당자는 난데! 하고 화날 것 같아ㅜ 나보다 연차가 높으니까 뭐라 할 수도 없고... 근데 아무리 그래도 일을 그렇게 해버리면 내가 생각한게 틀어지고 또 할 일이 생겨버리잖아ㅜㅜ 난 담당자는 나지만 대리라는 직급으로 인해 존중받지 못한 느낌 들어서 싫을 것 같은데.. 뭐라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면...난 그냥 친구들한테 욕하면서 해소할 것 같긴하다ㅠ
솔직히 나보다 오래 근무했으면 일 루트를 어느정도 알텐데 왜 이렇게 배려심 없게 근무를 하는건지 모르겠어ㅠ 자기보다 나이 어리면 무조건 반말하는 아줌마야 아줌마 ㅠ ㅠ
그쪽에서 일처리하는게 그게 편하니까 맘대로 한거같은데,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던건지 나중에라도 물어보고 다음엔 그런 일 없게 다시 잘 얘기해봐,, 골아프겠다 ㅜㅜ 그래도 꼭 짚고 넘어가야 다음에 그런일 또 안생기니까 ㅠㅠ 화이팅
나는 주위 주고 그냥 대화 안하려는 편 회사에서 잘 지내도 의미없더라 나 이전 회사 1년간 잇을 때 남초 회사라 나 신입이었는데 대리랑 개같이 맨날 싸웠음 근데 싸우면서도 밥먹을 땐 또 밥 야무지게 잘 먹었었음 그냥 상황에 휘둘리지말고 흘러가는 대로 지내는 거 추천
난 이전 회사에서 대리랑 개같이 싸웠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