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러가 혜화역 시위갔다온 후기

정말 마법같은 경험이었음

첨부터 끝까지 신기하고 감격스러웠어
1. 우연히 트위터에서 우리지역 사람들 모아서 버스대절해서 간다는거 발견
2.수많은 여성분들 만나는것도 신기하고
머리짧은 여성분, 힘센 여성분 씩씩한여성분 정말 다양한 여자들을 만나고와서 기쁘고 신기했어
3. 위드유 버스지원도 받아서 거의 꽁짜로 다녀온격이야.. 심지어 우린 카페지원이랑 식사빵도 받았다.. 웰컴키트도..!

4. 혜화역에 근처에 버스 내리기직전에 좀 긴장했는데 경찰들 싹 깔리고 너무 질서정연하게 시위해서 편하고 걱정도 안들었어 ㅋㅋ
비도안오고 선선하고 시원하니 여자분들 다같이 럭키비키자너 외치면서 앉더라 ㅋㅋ

5.구호도 외치고 다같이 주최측이 만든 피켓도 들고 노래도 모두 여성가수가 부른 노래더라 신나게 악지르고 호응하고 왔어

주최측에서 실시간으로 몇명왔는지 알려줬는데 정말 전국에 많은 여성분들이 다 와줘서 6000명이나 왔다고하더라...뜨겁게 감동하자나..ㅠㅠ 아주 가끔 남자분도 좀 섞여있어서 오..신기하다 싶기도하고 아니면 내가 머리짧은 여성분을 남성분으로 착각한걸수있음(이럴 확률 큼) 만든놈 본놈 판놈 모두 처벌하라!!! 6. 쓰레기도 다 분리수거했어 일반쓰레기, 재활용비닐봉투 가져온 여성분 너무 똑똑쓰 다들 열심히 분리한것도 넘 웃기고 귀여워 7. 세상에 그러고보니 휴게소 주차장에 우리 옆좌석이 타지역 여성분들 위드유 버스더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