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이너시아 생리대 100원에 구매해서
생리가 늦어져서 이제써보고 후기를 올려요

평소에는 해피문데이에서 생리대 라이너 탐폰까지 구매해서 쓰고 있었고 최애는 위스퍼 코스모 인피니티 쓰다가 더이상 국내에 안팔아서 올웨이즈 플렉스 폼 직구해서 쓰곤 했어

과거 학습지교사 이력이 있는데
학부모가 화장실 쓰는걸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급적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만 생리때는 생리대의 흡수력에 의지할 수 밖에 없어서 생리대 고르고 정착하는데 이것저것 따질게 많았어. 실제로 써보지 않고 그냥 받자마자 리뷰를 하기엔 생리대로 고생한적이 많아서 도움되는 글을 써보고 싶었어.

양이 많아서 흡수력과 두께감이 제일 중요한데
화학성분이 뭐가 안맞는지 조금만 오래하면 머리가 아파오더라구.

이너시아 대형이 와서 써본 소감은 이래
일반적으로 순면 생리대다. 하면 오래 하고있어도 머리는 덜아프지만 두껍고.. 축축보다는 쳑쳑해지는 느낌인데. 한여름엔 짓무르기 십상이잖아
이너시아 생리대는 얇고 코듀로이같은 표면인데 흡수가 아주 탁월해. 착용하자마자 몸에 착붙.까진 아닌데 하고 있으면 몸에 맞아들면서 흡수도 잘되고 특유의 쳑쳑한 느낌도 덜해서 좋았어
양많은 날 밤에 시트버릴 각오로 자봤는데 흡수도 잘되고 샘이 없어서 놀랐어.
두께를 생각할때 놀라운 흡수력이라고 생각해.

다만 대량판매와 가격이 부담스럽긴해서 한번은 고민 할것같은데. 양 많은 날도 （생리대를 자주 교체하기 어려운 경우가 아니고는）대형까지는 없어도 될 정도로 흡수력이 좋아서 추천할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