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지나간 일에 대해 말을 꺼내는게 맞는지 끝내는게 맞는지 모르겠어
남친이 이사를 가서 짐 옮기는걸 도와줬어. 그 과정에서 다이소에서 박스나 청소용품도 고르고 차에 물건 싣었는데, 내가 강요를 했대.
박스는 본인은 A를 골랐는데 나는 B를 추천하고 여러번 이야기를 한게 싫었다고 하고
물건 싣는건 차 위치를 A로 놓았는데 B로 놓는게 어떠냐고 해서 싫었대.
그러면서 자꾸 남친을 이해시키려고 하는 화법이 맘에 안든대.
ex) 그렇게 말한건 이런 뜻으로 이야기 한 거였어
그래서 내가 그렇게 단호하게 말했었냐고 권유정도였다고 조심하겠다고 하고 끝냈는데
곱씹어볼수록 하고픈말이 많아져.
도움주려다보니까 흥분해서 나섰던 것 같다. 힘이 부족해서 한번에 여러개를 못들어주니까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고 싶었다. 등등.
말 꺼내면 또 이해시키려고 한다고 그럴 것 같기도 하고
지나간 일이니까 덮고 다음에 그렇게 안하면 되는건가 싶기두 해.
처음으로 남친이 불편하다고 말한거라 잘 모르겠어. 자기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