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지나가다 조언좀 부탁해..🙏 남자친구가 성욕이 너무 많아서 정말 진심으로 힘들어 근데 내가 너무 변한건가 싶기도해서 미안한 마음도 솔직히 있어.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는데 관계를 많이 줄였으면 좋겠어 남자친구랑 관계하는거 너무 좋고 크기도 너무좋고 또 남자친구랑 속궁합도 진짜 잘맞아. 평소에도 너무 다정하고 상냥해. 그런데 취준하는 동안에만 조금만 기다려주면 좋겠는데 취준이 얼마나 오래갈지도 모르고 진짜 가능하다면 남자친구랑 1년만 안만나다가 다시 내 남자친구 해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생각도 들어
난 진짜 모아둔 돈도 없고 부모님도 나한테 지원해주실수있는 경제적 여력이 안되시고 오히려 내가 언젠가는 부양해드려야 할것같은 상황이고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서 마음도 조바심나구 직장도 안정적이고 좋은 곳으로 얻고싶다는 욕구가 강해.
남자친구는 이제 대학 마지막 학기인데 전공이 뚜렷해서 사실 취업에 스트레스도 없고 부잣집은 아니지만 부족함없이 여유있는 집에서 자란 특유의 구김살없는.. 그래서 내가 부족한 것들도 다 품는?? 이런느낌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얼마나 절박한지 완전히 내입장에서는 이해는 못하는거같구 나보다 두살 오빠인데도 아직 대학생처럼 어떻게든 되겠지 잘될거야하면서 힘내라고 해주는 그런 사람이야.
남자친구 성욕이 어느정도로 강하냐면 처음에 성관계 서로 튼(?) 이후부터는 1-2년은 거의 매일 만나서 관계했는데 나도 대학교 다닐때라 마음에 여유가 좀 있었는지 너무 좋기만했어. 그리고 남자친구가 워낙 잘하기도하고 속궁합도 잘맞구 하여간 그냥 닿을때마다 닿기만해도 좋은 그런 경혐을 나한테 처음 시켜줘서 내입장에서 지난 2년 동안은 진짜 더 바랄게 없었어
그런데 최근에는 내가 취준때문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니까 진짜 조심스럽게 몇번 얘기해서 남자친구도 진짜 착해가지고 조금 더 줄여보자고 나한테 정말 미안해하면서 자기가 조절해보겠다고,부담되지않게 말과행동을 고치겠다고 얘기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말해준 남자친구한테 미안해서 눈물날거같아ㅠ
근데 문제는 그렇게 노력한다고해도 줄인게 주2-3회는 되는데 난 주1회 정도로 줄이고싶은데 막상 만나면 남자친구가 진짜 뭐라고해야되지 그냥 순수하게 성욕에 절여져있어서 하루종일 발@기돼잇어..그냥 눈빛만 봐도 알겠음. 분명 주0.5~1회정도로 줄이자고 했고 남자친구도 절대 조르지않겠다고 했는데 그냥 하루종일 하고싶구나가 겉으로 보이는 느낌? 그래서 내 마음도 약해져.. 마치 하루1,2번 하던 섹스를 이제는 못하니까 답답해하는 사람처럼 보이고 섹스하자는 말을 대놓고 하는건 아니지만 오늘따라 더 예쁘다 볼만져도 되냐 계속 말걸고 머리 계속 쓰다듬고 길 걸을때도 계속 안으려고해. 하루종일 하고싶은거 참느라 내 눈치만 보는게 안느껴질수가 없어. 그래서 내가 하다못해 오늘 자기 방 갈까? 오늘 대실할까? 이런 말만해도 갑자기 화색이 돌면서 엄청 좋아하고.. 이모든건 남자친구에 대한 나의 심리적투사일까..ㅎ
막상 하면 난 진짜진짜진짜 엄청 좋아... 근데 한번 하면 기본 2시간은 잡아야되고 한번 잠자리 할때마다 남자친구가 꼭 두번씩 사정해(이건 처음만날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늘 예외없이.....) 그러니까 내입장에서는 진짜좋은데 한번하고나면 그날 아무것도 못하고 다음날에도 힘들어서 무리있고 근데 이걸 주2-3회하면 일주일 내내 뭔가 내가 하고싶은일에 집중을 못해. 심지어 머릿속에서 남자친구랑 관계를 줄여야해..라는 생각이랑 남자친구랑 또하고싶다는 생각이 막 동시에 양가적으로 있어.
자기방 글보면 이렇게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또있을까 싶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이렇게 성욕 센사람 만난게 나중가면 더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나는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생각만 한다는 생각도 엄청많이들어서 남자친구한테 얘기는 못하고 요새 혼자 울적하다??
내가 진짜 쓰레기인거같아서 요즘 마음이 너무힘들어. 대졸 이후에 딱히 소속된 곳도 없고 주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도 없어서 남자친구가 내 친구이고 가족인데 만날때마다 머릿속에 섹스랑 박고싶다 사정하고싶다는 생각만 가득해보이지만 나한테 조르지도 않고 늘 내옆에 있어주는 이 댕댕이를 어떡하면 좋을까........
난 진짜이러지도저러지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푸념처럼 써봤오.. 취업생각만 하면 가슴이 턱 내려앉고 남자친구 따위는 안중요한것처럼 생각하고있는 것 같은 내가 무서워..
제3자가 봣을때 내가 못된 심보인거 맞는거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