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가는길에 한번만 읽고 의견 달아줘ㅠ
알바하다가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어. 남자친구는 그 회사 정직원이구 나는 알바였어! 방학동안에 단기로 한 알바였는데 이번에도 하려고 해.
그 회사는 지부가 2개가 있는데, 남자친구는 1지부 담당이지만 그 두곳을 비교적 자유롭게 바꿔서 일 할 수 있는 입장이야. 바꾸려면 좀 눈치보이긴 하지만..
나는 1지부에서 알바를 해 왔어서 이번에도 1지부에 알바로 붙게될 것 같아. 근데 이 일이 사내연애 절-대 금지라 내가 1지부에 붙으면 좀 곤란하게 돼..(꽤 많은 직원들이 우리 둘이 만나는걸 알고있어서 이게 윗사람들 귀로 들어갈 가능성이 너무 높아ㅜ)
그래서 사실 나는 1지부로 내가 붙으면 남자친구가 다른 이유를 대서 2지부로 옮겨 가 줬으면 하는데
남자친구는 그냥 내가 붙더라도 이번엔 이 알바를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눈치야..
남자친구가 2지부로 가서 일을 하면, 나도 1지부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문제가 해결되는건데
왜 본인은 1지부에 계속 있으려고하면서 나보고 붙어도 참여하지 말아달라고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물론 남자친구 입장에서 눈치보이는것도 이해는 하지만 남자친구 직책이 그 직장에서 입김이 많이 쎈 편이라..
좀 서운하네
내가 서운해도 되는걸까 자기들아? 아니면 내가 너무 공과사 구분을 못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