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3 과외를 하고 있는데
반년 좀 넘게 하고있어.
문제는 그쪽 부모님이 수업을 당일이나 전날 맘대로 취소하시고 시간도 계속 바꾸시거든..
근데 나도 봉사나 개인 일정 있을때 2주3주전에 미리 말씀드리고 조정할 일이 많아서
처음부터 서로 조정해서 해보자 하고 시작한거라 그냥 맞춰드렸어.
과외라는게 미리 준비하고 수업을 해야하는데 자꾸 당일에 일정을 바꾸시니까 진도에도 문제가 생기고 무엇보다 내가 진짜 적은 돈 받고 하거든 보통 중3 시급으로 3만원 적어도 2만5천원은 받는데 지인에 지인이라 15000만 받고 해. 그러다보니까 한달에 10시간도 수업을 못하는 날에는 알바비가 11만원이기도 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으면서 돈도 안되니까 예전부터 정리하려고 했어.
지난주에 새로 괜찮은 일을 구해서 이제 그만두려고 하는데 8월까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기에 지금 3일정도면 괜찮을까?
새롭게 구하시려면 미리 말씀드려야 할텐데 이정도면 적당할지 아니면 9월까지 해야할지 조언해줘..!!!
와 나도 가르치는 직업인데 한 달에 11만원도 안된다는건 좀 아닌데ㅠㅠ
수업 하나도 안빼고 해도 한달에 27~30 받았는데 이번달은 절반 넘게 취소하시고 2시간 수업도 1시간만 해달라고 하시고 해서 112500이더라..ㅎ
나라면 수업 그만하겠다고 할듯 예의도 없고
내가 아직 21살이기도 하고 재수를 해서 갓 고딩 탈출이거든.. 그래서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그러면 할말을 잘 못해.. 그래서 시작하고 2달뒤부터 스트레스였는데 그때 말 못하고 지금까지 끌고왓따 하하
다른 과외 찾아봐도 그것보단 많이 받겠어 다른 과외찾자
그냥 그 마음이 들면 바로 말씀드리는게 나을 것 같아. 나도 가르치는 일 하는데 난 당일캔슬은 무조건 페이 받는다고 먼저 당부해. 전날밤이라도 연락 꼭 달라구 하고.. 고생 많이했네 얼른 정리해~!
웅 그니까 경험이라고 생각하려구..
애초에 지인이었으면 시간약속 더 정확하고 돈도 확실하게 하는게 맞는 것 같아 이제 월초니까 얼른 말씀드리는게 나을 것 같엉 너가 눈치볼거 없다!!
웅 고마워!! 좀전에 카톡 보냈어 오늘 수업 있어서 얼굴보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집에 안계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