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생각하면 배려심 진짜 없는 사람이었나 싶은 전남친인데 자기들이 보기엔 어때?
지금은 졸업반이지만 20살때 대학 오자마나 사귄 남친이 한살 많았고 돈이 좀 있었는데
1주년 선물로 우리 50만원정도로 서로 선물할까? 제안했어
나는 알바해서 월세내고 새내기니까 약속 나가고 옷 사고 하니까 50만원 남기기가 어려웠음 ㅜ
근데 그때는 우리 나이에 너무 비싸지않아? 하기엔 내가 경제적으로 조금 열등감 비슷하게 있아서 그냥 어 좋다 ㅎㅎ 하고 대답함.. 없어보이기 싫어서 ㅠㅠ
그래서 비상금 대출 받아서 선물해줬던 기억이 난다 ...
그때는 부끄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돈 여유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20살짜리한테 그정도 가격 서로 주자고 한건 배려심 없는 것 갈기도 하고 그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