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로 알게 된 사람이 나 좋아하는 것도 충분히 내가 느낄 수 있게끔 해주고 통하는 것도 많아서 앞으로 오래 잘 지내보고 싶은데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한테 데였던 부분 때문인지 자꾸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똑같이 나를 실망시키거나 속이거나 하는 거 아닐까 하는 불안이 문득문득 올라왔어
그런데 그건 이 사람이랑은 상관 없는 거잖아 그래서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보려고
나는 불안해하지 않기로 선택했고 좋은 감정에 집중할 거야!
아까 통화하고 나서도 살짝 불안이 올라왔는데(통화할 때도 다정하고 애정 표현도 잘 해주는데도 내일은 나를 떠나면 어떡하지? 주말에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그때 뭔가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면 어떡하지? 하는 나의 습관적인 불안..) 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일종의 선언을 하고 싶어서 글 써봐
읽어줘서 고맙고 혹시 나 같은 자기 있으면 우리 과거의 상처나 안 좋은 기억에서 벗어나서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