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지금 사귀고 있는 애인 때문에 회피형 애착 유형 된 거 같아 이런 비슷한 경험 해본 자기들 있어? 혹은 의견줄 자기있어?
7개월 째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연애초에 3갤차쯤? 그의 여사친이 회사추천서를 써줬대 덕분에 면접도 잘 봤고 결국은 떨어졌지만 무튼 고마운 일이지. 당연히 나 이전부터 알아온 사이고. 무튼 면접이 끝난 날 나한텐 부모님이 만난다 해놓고 그 여사친이랑 둘이 술 먹은 걸 들켰어..
절대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고 하길래 그럼 카톡 보여달라 했더니 극도로 싫어하더니 내가 기어코 헤어지자니까 울면서 보여주는데 매일 연락했던 건 기본이고, 사실 내용은 찐 여사친에 부랄느낌 근데 거기에 내욕도 있더라
그 이후로 몇번을 붙잡았고 하루 채 안돼서 그 친구랑 연 끊기로 약속하고 나랑 통화까지 시켜주곤 결국 다시 만났어
그 이후 현재까지 그 날 내가 봤던 카톡과 거짓말 했다는 사실이 끊임없이 괴롭혀서 자다가도 그냥 헤어지자고 그러고 걍 조금만 맘에 안들면 너 예전에 한 행동들 아직도 나한테 상처야 헤어져 이런식으로 한 10번은 넘게 잘 얘기하다가도 울컥 헤어지자고 그래(막 애칭 부르고 그러고 잘자하고 굿나잇 통화 하다가도 갑자기 하 근데 나 너무 힘들어 헤어지자 이런식) 알아 나도 지금 내 감정상태 롤코급이고 지금 내 상태가 회피유형 특징에 그대로 나와있어 어떡해야해 같이 있으면 너무 좋고 사랑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