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두살 연상인데 솔직히 너무 애같아ㅜㅜ 썸탈때는 그정도로 안보였는데 만날수록 생각이나 행동이 너무 한심해보일때가 많아.. 예를 들면 맨날 일하기 싫다고 월루한다그러고 이번달 카드값초과해서 돈없다고 하고 다음날 출장인데 전날 술먹고 전화해서 가기 싫다고 징징대
진짜 사랑하면 저런 모습까지 다 귀여워보이고 챙겨주고 싶고 그런건데 내가 덜좋아해서 그런가??
참고로 만난지 두달 안됐는데 결혼하고 싶다믄 말 자주하는데 나는 남자친구가 계속 이런 모습이라면 더이상 만나고 싶은 마음이 안들더라고ㅠㅠ 내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봐야하나, 아니면 각잡고 얘기해야할까?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무섭다ㅜㅠ
참고로 이사람은 내가 첫 연애야…29살에ㅠ
언니들이라면 어떻게 할거야ㅠㅠ
고로 애인이 31살 이라는거지...?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월급루팡~~ 퇴사각~~ 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카드값 초과에... 술먹고 전화 징징은 리얼 정뚝떨이다 ...자기가 정상이야 나같아도 상대가 한두번도 아니고 자주 저러면 정떨어져
아 내가 27이고 남친이 29! 조언 고마워ㅠㅠㅠ
아아 잘못이해했구나... 사실 근데 나이의 문제보다는 저 사람의 습관적인 말들이 좀 거슬릴수있을것 같아
아직 27살이니까 연애는 ok 결혼은 절대 네버 no 저런 생활하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말한다는 거 자체가 애다.. 책임감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본인이 준비가 안되어있는 걸 알고 결혼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알기 때문에 함부로 말 안꺼낼거 같아..연애만 즐겨~
귀엽고 챙겨주고 싶긴 한심 그 자첸데; 그것보다 훨씬 성숙한 19살도 많아
결혼은 무슨 평생 뒤치다꺼리 해 줄 여자 찾나본데 결혼생활 안 봐도 헬일 듯
결혼은 절대 no고, 자꾸 결혼얘기 꺼내면 진지하게라도 물어봐. 예를들면 “나는 오빠의 이런모습으로는 결혼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나도 결혼결혼하고 주야장천 떠들어 대던애한테 저런얘기 했을때 반응이 갈리더라고. 근데 사람은 안바뀌는게 대다수고, 노력해서 습관을 바꾸는 사람은 거의없어…대단하지만..하하
오마이갓 카드값 초과해서 징징댄다니 무슨 결혼이야 빨리 헤어져...
2 위험하다진짜
답답해서 지금 글을 쭉 보다가 저랑 너무....나이대도 똑같구.. 상황도 비슷하네요,, 지난해 글이지만 너무 공감되여,,,,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