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대학생인데 원체 외로움을 많이 타는 타입이라 상대방도 날 만나길 조금만 원해해준다면 되도록 다 연을 이어가려하는 성향이야. 그래서 열댓명은 넘는 본가 친구들을 중간중간 만나는 편이고 정말 얜 찐친이다 하는 애들은 6명정도야. 근데 10년도 넘는 찐친 등 몇명을 비롯해서 그 외의 친구들한테도 점점 정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인간관계에 지쳐가.. 내가 그냥 예민한시기라 그런가 하기엔 또 예전부터 너무 참아왔던 부분들이
자꾸 눈에 보여서 점차 사람에 대한 정이 떨어져. 예를 들면 자기가 필요할때만 연락을 자주보고 내가 필요할땐 잘 안보고 매번 만날때 자기 집 근처에서만 만나려 한다던가 (놀러가는 거 아니면 정말 그 친구 집 근처에서만 만났음) 자기는 소외감 드는 게 싫다 이러면서 셋이서 다니는 사이면 하루는 나한테만 연락해서 만나자 하던가 하루는 다른 친구한테만 연락해서 만나자 하는 애들을 보면 정떨어진다던거..
그 외에도 대학교에서도 4무리정도랑 10명 미만으로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랑 이어나가고 있는데 또 여기서 사소한거 하나하나에 좀 정떨어져,,
그렇다고 막 이걸 내가 그 사람들이랑 너 이거 서운해, 이거 기분 나빴어. 이런말 해봤자 나만 너무 쪼잔한 사람같아서 매번 혼자 생각하고 넘겼어. 물론 친구를 잃는 것도 싫어하기도 하고.. 이번에 너무 심하게 인간관계에 현타가와서..
혹시 다들 이런 경험은 겪은적 없을까..? 이런 경험 다들 어떻게 극복했고 만약 나한테 문제가 있다 생각하면 따끔하게 한소리 해줘 자기들ㅠ 정신차리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