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예민하고 짜증나서 미쳐버리겠어
생리 열흘 남았는데 왜 이렇게 심하지? 원래 안 이랬는데 이번달은 유독 심하네
지금도 기분이 너무 불쾌해서 짜증나
어떡하면 좋을까
남친이란 놈은 도움 하나도 안되고 하루종일 내 신경만 긁고 있어
진짜 꼴보기 싫고 같은 공간에서 숨쉬고 있는 것조차 싫은데 안보이면 찾게 돼
오늘도 빨래 때문에 내가 화냈어
게임하러 간다고 빨래 돌려놓고 널지도 않고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어
내가 어려운 거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그걸 까먹고 놀러 갔어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진짜 너무너무 화나더라
꼴보기 싫어서 들어오지 말랬는데 집에 잠깐 오더니 피씨방 갔어
지금 너무 피곤한데 들어오는 소리때문에 자다가 깨는 거 싫어서 언제 들어오냐 했더니 꼴보기 싫다며 왜 들어오냐 하길래 말싸움 하기 싫어서 그냥 거기서 살라고 했어
하... 진짜 이럴 바엔 차라리 애를 하나 키우고 말지
스트레스 너무 심한데 어떡하지 진짜
ㅠㅠㅠ 남친이.. 화나게 하는거 같은데?.... 생리는 죄가 없다
맞아 생리는 죄가 없지 진짜 욕빼고 다 한 것 같아 참는다고 너무 힘들었다...
패....때려...글만 읽어도 같이 빡치네.... 앞으로 빨래는 자기 것만 돌리고 음식, 설겆이도 자기 것만 해....청소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주로 사용하는 공간만 하고 그래..... 같이 사는데 왜 같이 안 해..? 자기야 우리 절대 노페이 가정부로 전락되지 말자... 자기 그거 생리 땜에 빡치는 거 아니고 원래 빡쳐야 될 부분에 빡친 거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