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권태기인 건지 정이 떨어진 건지 모르겠어 ㅠ
일단 남자친구한테 고쳐주면 좋겠다고 했던 점이 있는데, 이 점 때문에 나한테 예전부터 사과할 일도 자주 생겼었고 내가 싫어해서라기보다는 그냥 본인이 더 똑바로 살기 위해 고쳐야 하는 점이야. 그냥 생활 중의 기본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
근데 내가 아무리 말하고 본인도 고치겠다고 하는데도 여태껏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이라 그런지 전혀 고쳐지지가 않아.. 고치려는 노력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해
얼마 전에도 같은 행동을 했는데 이제 뭐라 하기도 너무 질리고 짜증나서 만나도 별로 즐겁지도 않고 사람한테 기대가 없어진 느낌..?
이게 권태기라면 이겨내볼 의향이 있는데 정이 떨어진 건지 나도 너무 헷갈려 ㅠㅠ
상대의 단점을 극복할 수 없으면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게 맞지. 권태기든 정이 떨어진거든 자기가 남친의 단점이 너무 커서 힘들어하는거같아.
사람 잘 안 고쳐지긴 하더라. 자기가 받아들일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도 체크해봐봐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야 여태 살아온 인생 중 고작 자기가 해준 말로 변할 사람이라면 자기가 지적할 일도 없었을거야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는 이상 남이 누군가를 바꾼다? 이건 아니야
그쯤되면 자기스스로 한번 판단해봐야될거같아 ㅋㅋ 고치지못할거같은데 그냥 눈감아질수있을지..그게 아닐거같은지.. ㅋㅋ 내친구는 그냥 눈감기로하고 포기하고 8년사귀구 결혼을하긴하더라고 ㅋㅋ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