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친이 너무 좋고 계속 함께하고 싶은데, 나는 하고싶은 일도 많고 이루고싶은 일도 많아… 게다가 해외로 나가서 살 계획이고. 이런 문제때문에 뭔가 이 연애의 끝이 보이는 느낌..? 그래서 요즘 마음이 너무 복잡해… 내 삶은 내거라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내 남자까지 포기하기 싫은건 내 욕심이겠지?
응! 진짜 인연이라면 해외가도 무슨 일이 있어도 이어질거야. 우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함
아무리 좋아도 꼭 내 삶과 남자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난 단기적으로는 많이 슬프고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내 삶을 우선으로 두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해! 연애는 아무리 죽고 못 살아도 헤어지면 끝이지만 내가 이루어 놓은 일은 언제까지나 내 꺼고 내 역사와 레거시의 일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