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금 남친이랑 1년 반 사귀었는데 횟수가 점점 줄어드는 중이어서 고민이야 (((제발 도와죠....)))

초반에는 주에 2-3번은 했는데 지금은 한달에 1번..?
근데 남친은 나랑 있기만 해도 아직도 서고 그러는데 내가 약간 관계까지 가고 싶은 마음이 잘 안들어..

속궁합은 진짜 좋다고 생각하는게 나는 남친하고 처음한 게 첫경험이었는데도 하나도 안아프고 너무 좋았고 여전히 한번 할 때는 너무 좋은데
뭔가 예전보다 결심이 잘 안 선달까ㅠㅠ

남친이 이것 때문에 고민이 많고 속상해하는 것 같아서 고민인데 나도 뭔가 신경쓰이는 요소(뭔가 속이 더부룩하다던가, 배가 좀 아프다던가..생리가 터질락말락한 시기던가)가 있으면 마음이 거기까지 안 동하기도 하고

사실 예전보다 내가 섹슈얼한 무드를 덜 느끼는 것도 있는 것 같아 ㅠㅠ
옛날에는 간지럽히는 것만으로도 흥분되고 그랬다면 요즘은 그 감각이 진짜 간지러운? 기분이 나쁜 쪽에 가까운(자극이 너무 쎄서?) 쪽으로 느껴져서 그런지 애무도 뭔가 한정되고 내가 adhd가 있어서 그런지 야동도 한번 봤던 영상 다시 잘 못보거든..자극제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ㅠ 예전보다 젖더라도 막 1-2초만 지나도 금방 마르니까 중간중간 스트레스 받기도 하는 것 같음.. 그리고 애무보다도 삽입에 더 쾌감을 느껴서 조금 덜 젖어서 약간 아프더라도 삽입부터 하는 횟수도 느는 것 같아..왕복하다보면 젖으니까... 그렇다고 남친이 애무를 못하는거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하고ㅠ..

내가 지금 수험생이라서 체력적인 이슈도 있을것 같아

사실 다른 모든 것에도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여서ㅠ 남친이 자취방이 생기고 나니까 반의반동거(?)상태인데 그거 영향도 있는 건가 언제든 할 수 있다는 마음..?

할튼 애매한 여러번보다는 난 기를 모아서(?) 한번 좋게하는 게 더 좋지 않나?하는 생각에 엄청 크게 생각 안했는데 내가 막 젖꼭지만 만지다 놀고 끝내고 하니까 남친이 자존감 떨어지는 기분이고 자기가 뭔가 부족한가하는 기분이 든다고 속상해하는 게 마음에 걸려... 식은 건 아니고 나는 남친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나도 딱히 동하지는 않는데 억지로 장단 맞춰서 하는 거는 싫어서ㅠㅠㅠ

어떻게 해결방법이 없을까..? 막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