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남친이랑 만난지 20일 정도 됐는데 얘가 내 인스타 보고 예쁘다고 연락한거였거든 근데 오늘 처음으로 실제로 만났단말야 사실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은 보정을 많이 한 사진인데 처음에 고백했을 때도 얘기 했거든? 보정 심하다고 나 저렇게 안 생겼다고 근데 괜찮다고 그런 말 하지 말래서 사귄거란말야
근데 오늘 첨만나고 아까 나한테 자기가 생각한 거랑 너무 달라서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다는 거야 솔직히 얘도 나한테 보낸 사진이랑 다르게 생겼는데 그래도 난 좋았거든 근데 뭐 싸운 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라 붙잡는 것도 웃기고 그냥 알겠다 했는데
얘가 나는 어땠어? 이러길래 끝났는데 상관이 있나 난 좋았어. 이렇게 보냈거든 그랬더니 얼굴 한 번 보재서 내가 싫다고 니때문에 바보된거같다고 난 니가 잘 못 지냈음 좋겠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생각이 짧았다고 미안하다고 다시 시작하자는 거야 그래서 난 앞으로 니 마음을 계속 의심할 거고 확인받으려 할거고 둘 다 지칠거라고 했어 근데 난 아직도 얘가 좋은거야
그래서 사람 마음갖고 장난칠 거면 빨리 물르라고 마지막 기회라고 내가 너 믿어도 되겠냐고 했거든 한 번만 믿어달라길래 알겠다고 했어...
나 얘랑 다시 사귀는거 맞는걸까... 근데 난 아직도 얘가 좋아... 이거 지팔지꼰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