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남친이랑 만난지 100일쯤 됐는데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생각해..만나면 재밌고 설레기는 하는데 입맛이나 취미 이런건 하나도 안 맞고ㅠㅠ근데 과CC라 당장 헤어지기엔 좀 조심스럽거든..? 내 성격이 원래 최대한 맞춰주는 편이기도 해서 아마 상대방은 불편한 거 없이 연애하고 있을 것 같애. 1월에 군대가는데 내가 기다려주길 바라는 눈치같음..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 사람이랑 쭉 연애를 할 자신이 없다고 해야하나ㅠㅠ이게 첫 연애라 내 감정을 내가 잘 모르겠어. 좀 더 만나보다가 2학기까지 다 끝나고 군대갈때쯤 결정하고 싶은데 이 마음으로 계속 만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내가 너무 못된 사람같아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