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가끔 자기방 하는거 빼고는 안하지만 예전에 오랫동안 익명 커뮤니티 하면서 느낀 점 (오랜기간동안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의견이니 걍 글쿤 하고 넘어가는게 제일 좋을 듯. 걍 재미로 보셈ㅋㅋ)

1. 답정너들은 자존감과 자립심이 낮은 것 같다. (특히 ~ 하는거 ㄱㅊ나? 류의 질문)
소셜미디어에서는 그냥 심플하게 짜증나는 사람/꼴보기 싫은 사람 유형으로 분류되고는 하는데 내가 볼 땐 그냥 줏대없고 겁쟁이 타입이 많은 것 같았음. 혹은 스스로 판단을 할 수는 있으나 확답이 필요한 경우(선생님한테 허락받아야 마음 편한 어린이st)

2. 이건 연애 꾸준히 하는 친구를 둔 사람들도 그냥 알 수 있는거겠지만 연애관련 상담은 그냥 적당히 흐린 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 개 쓸데없는 걱정하는 유형. 전남친이 어쩌구, 이거 나한테 관심있는건가 어쩌구, 남친의 여사친이 어쩌구 했는데 기분나쁜게 정상이니 어쩌구 기타등등<- 답답함. 답은 이미 본인들이 알고있고 어떻게 대화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모를 리가 없음.
- 상당히 개인적이고 남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유형인데 자꾸 답을 물어보는 유형 <- 돌아버림, 못도와줘서 미안하기도 함.
보통의 연애관련 고민글은 감정적으로 위로해주는게 모두의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다.

3. 생각보다 한국의 여권이 훨씬 낮은 것 같다.
남자들은 조또 신경도 안 쓸 법한 것들을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신경쓰는 글을 보면 착잡하다. 특히 성관계 관련 고민들보면 섹스가 진짜 쌍방에게 좋은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듦. 그리고 동시에 여자들이 좋아지기도 함. 대화가 통하는 고등생물만 모여서 마음이 편하다고나 할까..ㅋㅋㅋ
* 나는 진짜 남자들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이게 대화가 맞나 왜 핀트를 못잡지 뭔 개소리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레알 90%임.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개소리하는 남자새끼들한테 엥 그건 좀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반박댓글 달리면 진짜 이상한 논리로 똑똑한 척 야무진 척은 다하면서 자신감 있게 댓글 다는게 제일 충격임. 일상생활 대화에서도 마찬가지. 걍 속이 땁땁~ 함.

4. 여적여는 없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저건 남자들이 꾸역꾸역 만든 프레임일 뿐이고, 어느 사회•직종에서든 사람들끼리의 기싸움은 어디서든 존재하며 여자들끼리의 싸움구도를 만드려는 의도인게 뻔하다. 내 경험상 남자들 기싸움 존나 항상 장난아니었슴ㅋㅋ 구경이 개꿀잼일 정도..
어디서든 기싸움은 존재한다. 절대 여적여 프레임에 갇혀서 속지마라.

5.

정력 딸려서 나중에 이어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