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동갑만 만났는데 매번 불같이 싸우고 일주일에 7번을 싸워도 화해하면 바로 원래처럼 편해지고 장난치고 그랬어
근데 지금은 나이차이가 꽤 나는 연상을 만나구 있거든 싸우는 것도 되게 조곤조곤 싸워 거의 1년 가까이 만났는데 지금까지 그렇게 자주 싸우지도 않았고 싸울 때 대화로 해결하고 풀어나가는 거까진 너무 좋은데 이상하게 오빠랑 싸우고 나면 나 혼자 너무 어색해져 화해하고도 계속 눈치가 보이고 그냥 내가 오빠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어제도 싸우고 화해했는데 오늘 좀전까지 전화했거든 평소엔 막 내가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도저히 못하겠더라 오빠는 평소처럼 하는데 나 혼자 너무 어색해서 전화도 겨우 했어.. 뭔가 너무 답답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