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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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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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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때 처음 만났던 내 첫사랑과 2년만에 재회해서 지금 다시 만난 지는 250일쯤 됐어 진짜 내가 만난 모든 남자들 중 내가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야 그 사람이 나에게 미친듯이 잘 해준 것도 아니었고 그다지 다정한 사람도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내가 진짜 너무 좋아했어.. 근데 그런 사람이 나에게 헤어지제 나는 그 사람의 마음이 식어가는 걸 알면서도 그 사람이 곁에 없는게 더 힘들어서 내 마음에 상처가 나고있음에도 꾸역꾸역 참고 그 사람을 붙잡고 있었는데.. 진짜 손 한 번 놓으면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걸 알면서도 죽기살기로 붙잡고 있었는데 헤어지자는 말을 들으니 정말 나의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 근데 놓아주는게 맞는 거겠지? 근데 나 정말 너무 힘들어 어떡해... 나도 놓아주고싶고 머리로는 당연히 아니라는 걸 아는데 그 사람이 곁에 없는게 너무 힘들 거 같아 진짜 1분마다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서 숨이 턱턱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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