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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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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수술 후기!!

내가 너무 덜덜 떨면서 겁먹었던 사람으로써 하나의 후기라도 간절했던지라... 다른 자기들에게 도움이나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써!

1. 가격
아마 제일 걱정하고 궁금한 게 가격일 텐데 나는 영양제 및 유착 방지제 + 경부 여는 약 + 수술 + 수면마취 모두 포함해서 90쯤 나왔어 내가 주차가 꽤 진행돼서(8~9주차) 요정도 나온 걸 수도 있어!

2. 수술 방법
나는 소파술로 진행됐어 보통 소파술이나 흡인술로 한다고 하더라고

3. 진행
우선 가서 설명 듣고 옷을 갈아입어 그럼 들어가서 수면 마취하고 눈 깜빡! 하면 다 끝나있어! (나는 피검사를 진료한 날에 했어) 경부 여는 약을 따로 미리 처방 받고 수술 3시간 전에 먹고 가서인지 기다리는 시간은 따로 없었어! 나는 마취 깰 때까지 1시간 정도 걸렸고 다 깬 후에 원장님께 설명 다시 한 번 듣고, 일주일 뒤에 진료 예약하고 끝이었어 (약은 내가 자는 사이에 남자친구가 타왔어)
주의점은 남자친구 (정자 주인) 싸인이 필요해...! 만약 상황이 안 된다면 남자 지인이라도 데려가 꼭...!!

4. 통증 정도
오늘 오전에 수술했는데 음 마취 깰 때가 좀 아팠어 생리통 1일차 정도의 고통...? 그 이후로는 그냥 종종 좀 아팠다가 다시 괜찮아지고 그러고 있어 나도 진짜 너무...너무 겁먹었었는데 걱정보단 아프지 않아 괜찮아 굿. 수술할 때는 뭐 수면마취라... 아무 기억도 고통도 없어 ㅎ

5. 관리
의사 피셜 막 본격적인 임산부...산모...상태였던 게 아니기 때문에 일반식 먹어도 되고 너무 막 무리한 운동만 하지 않으면 일상생활 그대로 해도 괜찮대! 나도 수술 끝나고 붕어빵 먹으면서 집에 왔어 ㅋㅋㅋㅋㅋㅋ

6. 병원 정보
직접적으로 어느 병원이다 라고 말해줄 수가 없어서 팁을 주자면 ”지역 + 중절“로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해봐 그럼 뜨는 병원들이 있을 거야! 그 병원들한테 전화 걸어서 여쭤보면 알 수 있을 거야! 나는 임신인지 확인하러 간 동네 병원이 마침 수술도 하던 곳이라 그냥 아예 거기서 다 했어

7. 부모님 몰래 가능
내 경우에 난 우선 성인이었어 가서 내 사인, 남자친구 사인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끝이야 진료기록은 성인인 이상 본인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연말정산할 때 볼 수 있다는 말도 있던데 구글에 ”홈택스 연말정산 기록 삭제“ 라고 치면 개별로 삭제할 수 있대(나도 하려고!)

8. 내가 있었던 증상들
- 속 울렁거림 + 헛구역질 (전날 소주 7병 마시고 배멀미하는 느낌)
- 소화력 변화 (난 소화가 엄청 느렸는데 넘 빨라져서 2시간마다 위산 때문에 속이 과도하게 쓰릴 정도...)
- 입맛 변화 (평소에 안 먹던 음식이나 신 맛 선호)
- 종종 배아픔 (약간 생리통 or 설사배 느낌...?)
- 다소 살이 찐다
- 피부 뒤집어짐
- 저혈압 심해짐
- 스킨십과 관계에 거부감이 생김
- 가슴이 무겁고 빵빵해진다
- 허리 아랫부분이 아프다
- 관절에서 우득우득 소리가 자주 난다


혹시라도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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