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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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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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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고딩 때 왕따를 진짜 심하게 당해서 자살 시도까지 했었고, 결국 고등학교도 자퇴했어.
그 뒤로 알바하면서 한 달에 200만 원 정도 벌기도 했는데, 알바도 그만두고 고3 때부터 21살까지 거의 히키코모리처럼 살았어. 매일 술 마시고 방에서 거의 안 나왔고.
그러다가 22살 되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조금씩 바뀌려고 노력 중이야. 친구들도 조금씩 만나고, 일본어 자격증도 따고, 검정고시도 합격했어(예전에).
지금은 다시 알바 구하고 있고.
근데 어제 저녁 먹는데 엄마가 계속 뭐라고 하면서 화를 내는 거야. 알바도 안 하고 학교도 안 다니면 뭐 어떡할거냐는 식으로 말해서, 나도 "알바는 계속 구하고 있는데 잘 안 구해져서 그런 거야"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엄마가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그 말 듣고 갑자기 식욕이 뚝 떨어져서 그냥 방 들어가서 잤어.
물론 내가 잘못 살아온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 근데 학교처럼 사람 많은 곳 가면 입술이 떨리고 손도 심하게 떨려서 제대로 있을 수가 없어. 그래서 학교도 못 다녔어.
지금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진짜 모르겠다.
혹시 비슷한 경험 있었거나 조언해줄 언니들 있으면 얘기 좀 해줘.

그리고 나도 내가 너무 한심하고 내 인생이 이렇게까지 망가질줄은 몰랐어... 세상과 단절하며 살다가 정신차려보니 벌써 22살이었고 회사원을 준비하고 싶은데 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내 인생을 제일 후회하고 있는건 나라서 더 속상했던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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