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에 가정적이라고 평판이 좋았던 아빠가 2번이나 바람을 폈고(절대 그럴 성격도 아니라고 생각했고, 할머니는 뒷목잡고 쓰러지심) 그 사실에 되게 힘든데 그냥 가족문제라서 힘든줄 알았어. 내 삶에 그냥 가족적인 영역에서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고..
근데 연애하니까 그 모든게 좀 올라오는 것 같아. 남자친구가 잘해주는데 이사람도 바람피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사람은 겉과 속이 너무 다르다는 생각만 들어. 남자친구는 자기가 무슨 바람이냐고 하는데 내 가정사 얘기를 할 수도 없고 진짜 복잡해
그냥 헤어지고 연애를 하지 말까.. 난 왜이럴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