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주말에 남자친구 집에서 같이 자고(수면) 다음날 늦은 아침에 눈떴는데 남자친구는 화장실 갔더라고?
돌아올 때를 대비해 장난치고 싶어서 자는 척 하고있었는데 화장실 갔다가 방에 들어오긴 했는데
원랜 문 벌컥 열고 쾅닫고 그런 습관인사람이거든? 근데 문을 슬며시 열더니 나 자는 거 확인하고 슬쩍 문 닫더니 옆방 컴터방으로 가더라고(침실, 컴퓨터방 따로 있어!)
나도그렇지만 남자친구도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고 전에돜 나 늦게까지 잘 때 혼자 일어나서 옆에서 조용히 게임하고 있던 적 있었단말야 ㅋㅋㅋ 그래서 에이~ 또 게임하러가네! 하고 남자친구 놀래켜주고 싶어서 조용히 일어나서 나와서 컴터방 문 벌컥 열었는데..
뭔가..
남자친구가 되게 당황하더라고..?
모니터는 방문을 등지고 있어서 바로 보지는 못했지만 다가가서 보니 그냥 의미없는 화면에서 당황스런 스크롤만 그냥 하고있고
팬티는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 고관절쪽?까지 내려놨는데 다급히 올린듯한 모양새를 하고있고.. 텐트쳐져있었고..
표정와 말은 되게 당황한상태로 어 머야.. 일어났어..?
... 하 내가 생각한 그게 맞는 것 같은데..
나 600일 넘게 만났는데 원래 남자친구랑 나랑 둘 다 성욕이 좀 있는편이라 하루에 5번씩도 하고 그랬었고
자다가도 남자친구가 중간에 일어났는데 하고싶고 그러면 자는 나 애무하고 그러다 나 깨서 하구 다시 자고 그랬거든
만나면 항상 무조건 했었고
근데 요즘은 잘 안하는 것 같아
안하는 날도 많고.. 첨엔 좀 해줬었는데 요즘은 전희도 잘 안해주고 발딱 서면 별거없이 그냥 뻑뻑해도 하다보면 들어가지니까 들어가라고 천천히 비비면서 넣기만 하는것같아
근데또 이번엔 나 옆에서 자고있는데 자는 거 확인하고 몰래 혼자 한 것 같아서 아무리 생각해도 좀 그래서 사건 다음날 저녁에 남자친구한테 얘기해봤거든?
근데 남자친구는 아니래 절대 아니래.. 그냥 유튜브 화면만 켜놓고 자기 주니어 보면서 나도 털을 밀어야되나.. 생각하면서 구경하고있던거래.. 그래서 그와중에 내가 갑자기 들어와서 당황했던거라고 하더라고.. 나는 솔직힠 하나도 납득이 안됐거든? 솔직히 얘기해주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런 핑계나 변명도 말이안되는것같아서?
근데 내가 컴퓨터로 좀전에 유튜브 보려고 구글 들어가는데 기존 창이 켜져있던 게 있어서 작업표시줄에서 구글 우클릭해서 새창을 열었단말이야?
근데 우클릭하면 최근에 닫은 탭 나오잖아..
거기에 야동어쩌구 있었음..
그래서 구글 들어가서 최근에 방문한 페이지 봤는데 여러개 봤더만..
내가 아니 전에도 거짓말의 결이 좀 이런거말고 다른거 거짓말치가 몇 번 걸려가지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엄청 뭐라했거든 진짜 너무너무 싫다고??? 내가 이번 거 얘기할 때도 말하는 게 너무 거짓말 같길래 혼자 한 거 아니냐고 거짓말 치지 말고 진짜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몇 번을 얘기하면서 물어봣거든.. 하 이놈 진짜..
다들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