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나무를 보고 우파는 숲을 본다
좌파는 우파에게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하고, 우파는 좌파에게 왜 이렇게 현실 감각이 없냐고 한다
좌파는 우파를 볼 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 예민한 사람들’ 취급을 하고, 우파는 좌파를 볼 때 ‘다가올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들’ 취급을 한다
좌파는 파격적인 정책에 대한 ‘걱정’ 보단 ‘기대’가 우선되는 사람이고, 우파는 ‘기대’ 보단 ‘걱정’이 우선되는 사람이다
좌파는 언론에서 주어지는 정보들을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고, 우파는 한없이 의심하고, 확인하고, 파고들려 한다 (그래서 우파는 좌파와 달리 본인이 지지하는 당도 무조건적인 지지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좌파는 우파에게 사이비다, 말도 안 되는 소리도 하지 말라 이러는 거고, 우파는 좌파에게 제발 공부해 보고 말해라 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러니 좌파와 우파는 대화를 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다
좌파는 사서 걱정하는 우파가 이해가 안 되고, 우파는 알아볼 생각을 안 하는 좌파가 이해가 안 되니까.

뇌구조 자체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듯이, 그냥 사고 회로가 다른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