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는 감정이 어떻게 섹스까지 갈까
존중은 하는데 공감은
진짜 너무너무 안됨
나한테 사랑이랑 손잡고 싶고...
좋아하면 그냥 좋아하는 거고...
라포 형성 같은 느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랑 스킨쉽하는
감정이 좋은 건 공감이 가는데
내 스스로 누군가를 좋아한다 -> 섹스하고 싶다
이 생각 흐름 변환이 너무 공감이 안댐
나쁜 관계 경험이 있는 건 아닌데
지금 솔로인 거 땜에
성욕 다 죽어서 그런가 흠
대체 섹스가 뭐길래
남자들이 그렇게 미칠까...
섹스를 좋아하는 마음은 스펙트럼인거 같아. 무성애자도 있고 나처럼 섹스를 너무 좋아하는 여자고 있고! 내 전 애인은 무성애자었어! 로맨틱한 감정은 느끼지만 섹스로는 이어지지 않는. 그래서 그냥 나무에 사과가 여러가지 색의 사과가 달려있는 것처럼 다양성의 정도라고 생각해!
말 되게 예뿌게 한다~~~ 불쾌하지 않으면 어느 부분에서 좋은지? 어떤 느낌으로 성욕이 생기는지 물어봐도 되나?
그냥 너무 좋아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고, 몸을 만지고 껴안고 싶고, 입을 맞추고 더 강렬한 감각을 느끼고 싶고, 이렇게 섹스로 이어지는 거 같아~!
누군가를 좋아한다->섹스하고 싶다는 나도 공감이 안되구. 얘라면 되겠다. 싶으면 관계했었어!
ㅋㅌㅋㅌㅋㅌㅋㅋ맞아 섹스하고 싶다!!! 보다는 얘라면 되겠다. 싶어서 해보니 나쁘지 않네? 요느낌!!!
얘랑 관계하고 싶다라기 보단 상대와 함께하는 그 관계에서 쾌락도 쾌락이겠지만 그것보다 서로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게 훨씬 크고 소중한 것 같아 서로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맞춰나가면서 대화하며 느끼는 부분이 큰 것 같아 관계를 미화할 생각은 없는데 남자는 본능적으로 이런 부분보다 뭐 욕구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큰가봐
공감 안 될 수 있지 사람은 다양하니까 굳이 공감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나도 처음엔 플라토닉 러브만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지 않나? 굳이 섹스를? 싶었는데 현남친이랑 해보니 섹스를 하면서 나누는 감정은 색달라서 그것만의 매력이 있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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