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좀 하기 어려운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혹시 자기들 중 어렸을 때 가정폭력 경험이 있는 사람들 있을까...?
얼마 전에 애인이랑 깊이 이야기하다가, 이 친구가 가정폭력 경험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어머니께서 애인을 정말 자주 때리셨었다고 했고...
단순한 체벌 수준이 아니라 의자에 앉아있기 힘든 정도로 심하게 자주 때리셨나봐
지금도 다른 사람이 자기 몸에 손 대는 걸 어려워해서, 친구가 갑자기 어깨동무하려고 하는 걸 홱 내쳤다가 친구분이 엄청 서운해한 경험이 있었대
이거 말고도 부모님께서 좀 통제를 심하게 하셨어서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야 휴대폰을 썼다고 하더라고..
이런 경우 어떤 부분을 특히 조심해줘야할까...?
나도 마냥 순탄하게 살아온 건 아니지만 이런 쪽으로는 어떻게 배려해줘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혹시 같은 상처가 있는 자기들이라면 이야기를 좀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