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웃길 수도 있는데.. 헤어지는 건 어떻게 해야해?
지금까지는 가벼운 1-2달짜리 연애만 한두번 해보다가, 진지하게 연애를 하다가 해어질려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번에 500일을 넘긴 남자친구가 있어. 서로 많이 좋아하지만, 서로 시기도 이제 안 맞고, 성격도 너무너무 다르고 안 맞아. 엄청 싸워도 보고 대화도 시도했지만 사람은 안 바뀌더라고. 정말 400일대부터 고민을 해오다가 이제 헤어져야할 이유가 헤어지지 않을 이유보다 너무 많아.
같은 동아리 같은 과에서 커플까지 간 케이스라 서로 겹지인도 많고, 연애 하는 동안 학교에서 매일매일 붙어다니고, 지금도 수업이 꽤 많이 겹쳐서 어떻게 헤어지자 말을 꺼내야할까 고민이야. 쌰웠을 때 얘기해야하나? 할 말 있다고 만나서 해야하나? 근데 만나서 얼굴 보면 또 자기합리화 하고 말 못 꺼낼 거 같아..